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바시카와 하루히코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이렇게까지 할 필욘 없었잖아, [[킨조 츠루기|킨조]]...!!!"''' {{{#black {{{+1 '''챕터 1'''}}}}}} ---- 다른 학생들과 더불어, 학교에 갇힌 뒤에도 '이 상황은 그냥 학교의 깜짝 이벤트일 뿐'이라고 여겼지만, [[모노쿠마]]가 나타나 살인 학교생활을 강요하고 [[킨조 츠루기]]를 총으로 쏴 죽이려 하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크게 위축됐다. 그 뒤엔 [[오오토리 테루야]], [[하타노 아야메]]와 더불어 체육관을 중심으로 계단이나 비밀통로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지만 큰 소득은 없었고, 2차 조사 때 자기들이 갇힌 곳이 학교임이 분명한데도 다른 학생들이나 교사들이 아무도 없다는 것 때문에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모노쿠마가 다른 사람들을 그 기관총 카메라 등으로 몰살시킨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그 후 모노쿠마가 첫 번째 동기를 만들어주자 처음엔 DVD 영상의 내용을 믿을 수 없어 하며 절규했지만, [[마키 키요카]]가 [[이라나미 사츠키]]랑 코바시카와를 불러다 이런 때일수록 같이 뛰어놀면서 털어내자고 설득해 어울리다 보니 겨우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 다만 너무 뛰어놀다가 이라나미랑 부딪혀 3단으로 굴러 개인실 벽의 네임 플레이트들을 깨먹는 소소한 사고를 쳤고, 모노쿠마에게 기물파손죄를 물어 처형당하는 줄 알고 벌벌 떨다가 낚이는 개망신을 당했다. 모노쿠마는 고의가 아니니 한 번은 봐주겠지만 새 네임플레이트는 직접 붙이라고 시킨다. 그러나 코바시카와가 잠시 화장실을 갔다 온 사이 다른 친구들은 개인실로 들어가버렸고 혼자 그걸 붙여야 했는데, 문제는 어디가 누구 개인실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킨조 츠루기와 마키 키요카의 이름표를 거꾸로 붙여버렸고''', 그게 화근이 돼 마키는 그녀의 방을 킨조의 방으로 착각한 [[히가 미츠히로]]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이 사실을 학급재판에서 알게 되자 코바시카와는 자신 때문에 마키가 죽었다며 자책한다. 이름표를 잘못 붙인 것과는 별개로 히가는 애초부터 누군가를 반드시 살해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살인 자체는 반드시 일어날 것이었지만, 그 피해자가 마키가 되어버리는 것에는 영향을 끼친 게 맞기에 죄책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검정이 히가로 밝혀진 후에는 평소 축구를 좋아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도 동경하던 히가가 사건의 진범임을 알고 난 뒤 상심하기도 하고, 본성을 드러낸 킨조를 두고 너 원래 이런 놈 아닌데 왜 그러냐며 황당해하다가 결국 킨조의 광기에 질려 진심으로 분노했다. 이래저래 인간관계에서 피를 많이 봤다. {{{#black {{{+1 '''챕터 2'''}}}}}} ---- 히가가 처형된 다음 날, 모두를 지켜주겠다던 킨조가 물갈이란 이름의 편 가르기를 감행하자 이게 무슨 짓이냐며 가장 앞장서서 분노했다. 그리고 [[메카루 레이]], [[우에하라 킨지]]에 이어 나가려는 [[토모리 키즈나]]를 말려보기도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그의 지휘를 따라주기로 했다. 조사와는 별도로 기분전환 셈치고 대욕탕에서 친목을 다지기로 한 여학생들을 훔쳐보자는 음흉한 계획을 세우고 [[마에다 유우키|마에다]]를 꼬드기고는[* 자동 이벤트로, 모노모노 머신에서 "남자의 로망"을 뽑았다면 마에다를 공범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지만 아이템 중 남자의 로망이 없다면 마에다를 [[고자]]냐고 까면서 기어코 홀로 목적을 달성한다. 여담으로 여학생들의 미모를 언급하는 부분을 보면 [[이노리 카나타|유아체형]]부터 [[쿠로카와 미카코|깡마른 키다리]]에 [[메카루 레이|모델 글래머]]에 이르기까지 여자 취향은 딱히 가리지 않는 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코피를 터뜨리며 인생 최고의 보물로 간직하겠다는 [[개드립]]을 치는 등 본격적으로 바보 캐릭터를 드러내며 망가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조사 보고 중 여학생들이 단체로 목욕했다는 얘기가 나올 때라던가, 타이라가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며 하타노에게 같이 운동하자고 할 때 등의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코피를 터뜨렸던 탓에 하마터면 그의 범행이 들킬 뻔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이라나미 사츠키]]랑 본격적으로 만담 콤비가 되면서 [[소우다 카즈이치|츳코미 포지션]]으로 옮겨가게 됐다. 킨조의 제안에 따라 심야 룰과 아침 식사 룰을 정한 다음 날 아침, 우연히 이라나미랑 만나서 심심풀이나 할 겸 농구를 가르쳐주기로 했는데 이라나미가 농구를 하다 말고 장난기를 부려 공을 골대가 아니라 코바시카와 얼굴에다만 던져서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다가 아침 시간도 20분이나 지각해버리고 말았다. 이번엔 물리적인 문제로 코피를 흘려버린 것은 덤. 열을 내며 황당해 하는 코바시카와에게 마에다는 조용히 '''그렇게 여친 갖고 싶어 안달이더니 드디어 해냈다면서 청춘을 마음껏 즐기라'''는 농담까지 날린다. 코바시카와는 왜 하필 얘냐면서 펄쩍 뛰었지만. {{{#black {{{+1 '''챕터 3'''}}}}}} ---- || [[파일:코바시카와 하루히코 반론.png|width=600%]]|| || {{{#fff '''방해되는구만~! (邪魔くせぇな~!)'''[* 학급재판시 반론대사. 원래는 성우 [[오오사카 료타]]가 담당한 [[알바 뛰는 마왕님!(애니메이션 1기)|알바 뛰는 마왕님!]]의 등장인물 [[마오 사다오]]의 대사다.][br] -반론 쇼다운}}} || [[하타노 아야메]]가 처형된 뒤 심란해진 일행을 독려하고 결집하며 임시 리더 역할을 맡게 된다. 재판이 끝나고 돌아가기 전 오오토리와 [[이노리 카나타|이노리]], [[야마구치 카케루|야마구치]], 이라나미, 그리고 [[쿠로카와 미카코|쿠로카와]]와 함께 킨조, 마에다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아니나다를까 킨조가 독재에 가까울 정도로 강압적인 규칙을 강요하려하자, 코바시카와는 와 함께 죽은 사람들과 [[타이라 아카네|타이라]]를 모욕하는 것도 모자라 독재까지 할 생각이냐며 가장 앞장서서 그에게 반발한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자 킨조는 끝내 나머지 일행들과도 절교를 선언하고 떠난다. 이후 마에다에게는 [[토모리 키즈나|토모리]]가 보여줬었다는 쪽지, 즉 마에다가 흑막의 정체를 알지도 모른다는 내용 때문에[* 야마구치는 비밀쪽지에 적힌대로 실제로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어렸을 적 놀림을 받았고, 오오토리도 실제로 아버지랑 같이 안 자면 자다가 실례를 한다는 등, 직접 언급된 비밀쪽지들의 내용이 당사자들의 증언으로 모두 사실이었던 것도 마에다에 대한 의심에 힘을 실었다.] 함께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마에다가 실수로 혼자서 쿠로카와의 비밀을 봐버렸다는 걸 실토해버리자 다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그 선택을 확고히 한다. 마에다라는 사람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기에 마에다의 심리 상태를 흔들어버리고 내치는 선택을 한 본인의 표정은 그야말로 속터지는 표정을 했지만, 마에다가 정말 흑막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물이라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면서 모두를 독려한다. 그 뒤 서먹서먹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 열린 3층의 카지노 바에서는 이라나미랑 함께 조사란 이름의 농땡이를 피다가 마에다에게 걸렸다. 아까 매정하게 쫓아내 놓고 다시 친한 척하기도 뭐해서 어물쩍 넘어가려 했지만 이라나미가 마에다도 같이 끼워서 포커나 치자고 졸라대자 어쩔 수 없이 게임을 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마에다에게 여전히 미안했는지 홧김에 날 이기면 너에 대한 의심을 거둬주겠다고 선언했는데 포카드에 스트레이트 플러시까지 터지는 '''[[코마에다 나기토|초고교급 행운]]'''에게 완패하고 만다. 어이가 없기도 했고 아직 마에다를 받아줘야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반칙은 인정하지 않는다며 도망가버렸다. 그런 코바시카와를 보며 이라나미는 솔직하지 못한 것뿐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달랬고, 타이라가 정신을 놓은 상태로나마 아침 식사에 참여한 날, 흑막이라 생각하려 해도 마에다가 너무도 착하고 좋은 놈이란 걸 부정할 순 없어도 의심을 거두지 못했지만[* "그, 그거야 당연하지! 아무리 마에다가 좋은 녀석이고 행동력 좋고 학급재판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으며 남을 잘 챙겨주고 사근사근하고 재밌는 녀석이라 해도..."라는 코바시카와의 말에 이라나미 曰 '''"무슨 선행상 표창식인가여? 좋은 점이 너무 많은데."'''(…)] 이라나미의 순수한 설득에 결국 항복하고 의심하면서 서먹서먹하게 사느니 뒤통수를 맞아도 지금 후련해지는 게 낫겠다며 결국 마에다를 받아들인다. 그 다음부턴 아침식사 때마다 이라나미랑 수다를 떨거나 타이라를 두고 몹쓸 [[개드립]][* [[쿠로카와 미카코|쿠로카와]]가 한 명 더 늘어난 것 같다든지, 계속 그렇게 멍때리면 확 [[가슴 만지게 해주세요|가슴 만져버린다?]]라든지...]을 치거나, 마에다를 슬롯머신으로 데려가는 등 얼빠진 모습만 보여줬다. 물론 분위기를 풀어주려는 의도였지만 전자는 여학생들의 '''진심어린 멸시'''를 사버리고 말았다. 모노쿠마가 세 번째 동기까지 부여하자 진척도 없는 조사 상황에 절망하던 오오토리가 '''"그냥 누구라도 죽이고 끝내고 싶은 심정이다"'''란 폭탄발언까지 하자 결국 폭발하며 누군 지금 괜히 여자들을 보고 헤실거리는 줄 아냐, 난 이렇게 해서라도 정줄을 지키려는데 넌 지금 뭐하자는 거냐며 격한 말싸움에 드잡이질까지 했다. 다행히 격한 말다툼에서 싸움으로 번지기 전에 [[야마구치 카케루|야마구치]]가 학급재판 때의 인격으로 말림과 동시에 강제로 화해하게 만들었지만, 그만큼 단체생활의 멘탈도 슬슬 한계를 드러내는 상황을 여실히 드러낸 상황이었기에 모두의 고심은 깊어만 간다. 여하튼 이 상황을 통해 코바시카와의 호색한스러운 행실들은 본인의 성격도 있지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맨정신을 잡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타이라가 자살 소동을 벌였을 때는 타이라에게 세 명이 동시에 밀리며 고생했으나 쿠로카와 덕분에 타이라가 정신을 차리자 밝고 예쁜 타이라가 다시 돌아와서 반갑다며 반긴다. 다음 날 아침식사 시간에 이노리와 야마구치가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는 걸 깨닫자 타이라, 오오토리, 이라나미와 함께 2층을 조사하다 도서관에서 야마구치의 시신과 기절한 킨조를 발견해서 킨조를 양호실로 옮겼고,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착한 킨조에게 자기도 살다살다 네가 기절하는 날이 올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비아냥댔지만 이라나미가 코바시카와는 킨조가 눈을 뜨면 쌍욕을 퍼부어주려고 욕 리스트까지 준비해왔었는데 의외라며 까발리자 허둥지둥해한다. 재판에서는 간만에 머리 좀 쓰려고 하는데 먼저 선수를 치냐는 실없는 이유로 마에다에게 반론 쇼다운을 걸었지만 당연하게도 마에다의 추리가 더 좋았기에 인정하고 포기한다. 크게 도움을 주진 못했지만 킨조가 타이라에게 적의를 보일 때마다 계속해서 무시하라고 대항해주었다. {{{#black {{{+1 '''챕터 4'''}}}}}} ---- || [[파일:ykpzJ7X.png|width=600%]]|| 모노쿠마가 준비한 무도회에서는 꾸미고 온 이라나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이라나미가 먼저 춤추자고 권유해서 같이 춤을 췄다. 춤을 춘 후에도 모노쿠마에 대한 의심이 걷히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만찬에서는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눈물까지 흘렸다. 그러나 무도회장에 '음식이 무한정 제공이 아닌 상태로' 갇힌 것을 모르는 상황에서 [[이라나미 사츠키|이라나미]]와 함께 차려져 있던 음식을 거의 다 먹어치우는 큰 실수를 벌이고 말았고, 뒤늦게 돌아온 모두에게 엄청난 짓을 저질렀다면서 사과한다. 무도회장 안의 음식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뒤 [[오오토리 테루야|오오토리]]가 "준비된 음식을 모두 먹어치운 이라나미와 코바시카와는 두 끼 정도 굶는 게 맞지 않냐"는 발언을 해 둘은 첫날은 식사를 포기했다. 하지만 배고팠던 두 사람은 새벽에 몰래 냉장고 안의 음식을 훔쳐 먹기 시작했고, 음식이 동나버리고 만다. || [[파일:mLHg6al.jpg|width=100%]]||[[파일:qd0CuRb.jpg|width=100%]]|| 결국 이 같은 사실이 들키고 학생들은 극심한 불화와 굶주림에 시달리면서 극한의 상황으로 몰린다. 오오토리와는 챕터3에서 드잡이질만 했지만 이번 챕터에선 교칙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예 주먹다짐을 벌인다. 자신과 이라나미가 음식을 훔쳐 먹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을 때 오오토리가 화를 내자 굉장히 미안해했지만, 사실 오오토리도 첫날부터 몰래 음식을 빼돌려왔다는 사실이 메카루에 의해 폭로되자 크게 화를 내며 달려든다. 오오토리도 똑같은 짓을 했으면서 그 사실을 숨기고 먼저 혐의가 드러난 자신과 이라나미를 매도한 것보다도, 자신은 음식을 몰래 먹은 것을 결자해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탈출할 단서를 찾으려고 하는 반면, 오오토리는 살인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어차피 못 나간다고 비관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상황은 극한까지 가게 되고 오오토리가 우리끼리 검정과 피해자를 뽑아서 탈출하자는 제안을 하자 타이라, 마에다, 이라나미가[* 이라나미는 음식을 훔쳐먹은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기가 투표를 통해 죽어도 되니 다른 사람들이라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타이라는 다 같이 죽는건 싫다면서, 마에다는 결국 이게 최선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한다. 오오토리에게 진심으로 찬성한다기보단 차악이라도 선택하려는 것으로 보면 된다.] 받아들이려 하는 와중에도 쿠로카와와 더불어 끝까지 반대한다. 그때 킨조가 나타나자 이젠 너밖에 없다면서 평소 쌓여있던 앙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고개를 숙이고 도와달라 할 정도로 처절하게 부탁한다. 그러나 킨조는 오오토리보다도 더한 단체 자살을 강요하고, 더욱 분노해 킨조에게 달려들었다가 두 번이나 얻어맞는다. 그럼에도 오오토리에게 다시는 그런 생각 하지말라고 일갈하는 등 일행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정신줄을 끝까지 부여잡고 있었다. ||<-6> '''{{{#ffffff [[단간론파 어나더 -또 하나의 절망학원-|{{{#ffffff 단간론파 어나더}}}]]의 챕터 별 피해자}}}''' || ||<-2> '''Chap 3''' ||<|3> → || '''Chap 4''' ||<|3> → || '''Chap 5''' || || '''{{{#ffffff 초고교급 외과의}}}''' || '''{{{#ffffff 초고교급 변호사}}}''' || '''초고교급 파일럿''' || '''{{{#ffffff 초고교급 ???}}}''' || || [[이노리 카나타]] || [[야마구치 카케루]] || '''코바시카와 하루히코''' || [[키사라기 야마토|???]] || || [[파일:DulJRMd.png|width=600%]]|| 그러나 그런 정신력이 무색하게도, 무기고를 감시하던 [[킨조 츠루기|킨조]]가 자기 방에 감금당한 동안 무기고에 잠입하려던 마에다와 오오토리에 의해 '''네 번째 학급재판의 피해자'''로 발견된다. 가슴에 총상을 입고 오른쪽 손까지 잘려나간 끔찍한 사체였고,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는 걸 통감하면서도 자신들은 물론 특히 친했던 이라나미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낸 범인을 용서해선 안 된단 다짐을 하며 학급재판을 준비한다. 하지만 학급재판이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이라나미 사츠키]]가 '''내가 코바시카와를 죽인 범인'''이라며 자백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진다. 헛소리라 치부하며 추리를 진행시켜봐도 밀실 살인의 전체 상이 도무지 보이지 않았고, 불가능 범죄란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마에다는 문득 '''피해자인 코바시카와라면 밀실을 만들 수 있지 않나?'''란 발상을 떠올리게 된다. 사실 코바시카와는 단체 자살 소동이 있기도 전에, 식량이 제한된 공간에 갇힌 최악의 조건과 식량을 먹어치웠다는 죄책감 속에서 우연히 모노쿠마가 말했던 '보물 찾기'를 완수해 상품인 '''잃어버린 무언가'''를 받았다. 그것은 바로 '''이라나미 사츠키와 코바시카와 하루히코가 키스하는 셀카'''. 자신의 기억에 없는 일이라 코바시카와는 혼란스러워 하지만 이 사진을 계기로 [[사랑|이라나미를 향한 감정]]을 완전히 자각하게 되고 그녀를 살려서 내보내기 위해 자신이 희생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 [[파일:attachment/코바시카와 하루히코/man.png|width=600%]]|| 우선 밤중에 무기고로 이라나미를 불러내 '이런 상황이 된 것은 식량을 가장 많이 먹어 치운 우리 둘의 책임이 크니 우리 둘이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맡아 살인사건을 일으켜 모두를 살리자'고 설득하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이라나미도 코바시카와와 함께 희생해 모두를 살리자는 데에는 동의했지만 자신이 피해자를 맡고 싶어했다. 티격태격하던 중 결국 코바시카와는 이라나미에게 권총을 사용한 서부극식 결투를 제안했고 그녀도 이 방식에 동의한다. 그리고 자신의 권총을 발포하는 순간 폭발하도록 규격에 맞지 않는 탄약을 권총에 억지로 쑤셔넣는다. 이라나미와 코바시카와가 서로를 겨누고 발포하는 순간 그의 권총이 폭발해 권총을 쥐고 있던 손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이라나미가 쏜 총알은 코바시카와의 오른쪽 폐에 맞았다. 코바시카와가 총을 조작할만큼 관련 지식이 있다는 것은 꽤 복선이 깔려있었다. 자유행동 선물 취향을 통해 [[밀덕]]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챕터 4에서 배고픔을 잊으려고 실없는 소리를 할 때 무기고에 있는 총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것이 언급된다. 오오토리와 같은 수법으로 권총을 조작하는 바람에 학급재판 진행이 꽤 꼬였었는데, 둘의 수법이 겹친 것은 순전히 우연인 것으로 결론났다. 이라나미는 왜 코바시카와의 권총이 폭발한 것이냐고, 이건 반칙이니 다시 해야 한다고 울먹이지만 하루히코는 침착하게 '사실 내가 살리고 싶은 것은 다른 아이들이 아니라 너였다. 너를 좋아했다.'고 고백하고, '너를 위해 희생시켜서 다른애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혹시라도 자신이 즉사해버리면 어쩌나 했지만 잠깐이나마 시간이 남아서 다행이라며 그녀에게 방으로 돌아가 아침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고 있으라고 한다. 결국 이라나미는 코바시카와의 말대로 따랐고, 혼자 남은 코바시카와는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무기고의 문을 판자로 막은 뒤 그 위에 핀을 뽑은 섬광탄과 연막탄을 설치해 밀실을 만든 뒤 문 앞의 무기 진열장에 기대서 주저앉은 채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즉, 코바시카와는 '''피해자이면서도 실질적인 가해자'''였던 것이다. 마에다도 클라이맥스 추리를 하면서 이번 사건의 범인은 코바시카와에 가깝다고 회고했다. 비록 코바시카와는 이라나미를 살려서 내보내기 위해 이런 일을 계획했지만, 그녀는 '''[[나나미 치아키|자신이 희생해 모두를 살리기 위해]]''' 학급재판 시작부터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던 것이다. 다만 [[킨조 츠루기]]가 하루히코의 희생을 까내릴 것을 염려해 자세한 진상을 밝히지 않아서 학급재판 진행이 꼬였던 것이다. 이를 안 [[메카루 레이]]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코바시카와와 이라나미를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 하지만 [[킨조 츠루기]]는 피해자가 가해자를 감쌌을 리가 없다며 억지로 반박하다 다른 학생들이 '너무 감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하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절해 버렸다. 기절한 킨조는 모노쿠마가 바로 방에 데려다 놓았으며 "킨조가 범인이 아니란 걸 인증해버린 꼴이라 재미없어졌다"며 아쉬워 했다. {{{#black {{{+1 '''챕터 0'''}}}}}} ---- 이라나미와 커플 게임을 하다가 이라나미가 영 못했는지 커플 분쇄게임이라며 때려친다. 마키는 둘이 별로 커플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찔러보기도. 방과후 학생들끼리의 모임을 주관하는 등 [[키사라기 야마토]]와 더불어 실질적 반장 역할을 했던 모양이다. {{{#black {{{+1 '''챕터 6'''}}}}}} ---- 과거 시점에서 이라나미와 함께 다니다가 키사라기와 쿠로카와가 다투는 것을 목격한다. 같은 친구인 우리들에게라도 털어놓으라 해보지만 다른 누구를 말려들게 하지 않으려하는 키사라기는 거절하고 다시 헤어진다. 연구소로 피난 가고나서는 평소처럼 분위기를 밝게 띄우려 여자 이야기를 하고 마에다에게도 참여를 권유하지만 마에다는 등을 돌려버린다. 연구소가 습격당할 때는 킨조, 메카루, 오오토리, 이라나미, 하타노와 함께 습격당하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마음의 친구가 되면 엔딩 분기점에서 "....마에다, 난 널 끝까지 친구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말이야, 네가 저지른 모든 짓을 알고 나서도 널 친구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건 나 역시 이상하다고 할 수 있는 거 아닐까? ......미안! 나도 내가 무슨 소릴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난 바보라 네 맘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연구소에 갇힌 이후의 널, 난 진심으로 마음의 벗이라고 생각했어. 그것만은 알아줘."라고 한다. {{{#black {{{+1 '''챕터 EX'''}}}}}} ---- 큰 비중은 없다. 다만 후반부에 붕괴되는 건물에서 탈출할 때 오랜 파일럿 생활로 얻은 뛰어난 방향감각으로 아이들이 갈 길을 이끄거나, 마에다와 타이라를 직접 쏘려고 하는 킨조에게 우린 고등학생일 뿐이고 누굴 심판할 권리는 없다고 일침을 날리기도 하고, 탈출용 헬기를 직접 운전하는 등 나름 걸맞는 활약을 해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